[평창] '2관왕 도전' 임효준, 쇼트트랙 男500m 준결승 진출 성공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2 19:17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 임효준. /사진=김창현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22·한국체대)이 남자 500m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관왕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임효준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4조 경기에서 1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준결승 진출이다.

임효준은 앞서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소치 대회 당시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이후 임효준은 500m에서도 예선을 통과했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4조에서 경기에 나선 임효준은 첫 번째 출발에서 넘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첫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레이스가 다시 펼쳐졌다.

두 번째는 스타트부터 좋았다. 시작부터 인코스를 파고 들었고, 1위에 자리했다. 이후 끝까지 선두 자리를 유지했고, 마지막까지 이 자리를 지켰다. 여유있는 1위였고, 준결승 진출 성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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