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쇼트트랙 男500m, 황대헌 銀-임효준 銅.. 8년 만에 올림픽 메달!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2 20:24
쇼트트랙 황대헌이 22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500m 결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뒤 동메달 임효준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기자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19·부흥고)과 임효준(22·한국체대)이 남자 500m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따냈다.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500m에서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만들어냈다.

임효준·황대헌은 22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은 중국의 우다징이 가져갔다.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은 2조 2위로 준결승에 올랐고, 임효준은 4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황대헌은 마지막 바퀴에서 무서운 스퍼트를 보이며 역전극을 만들어냈다. 임효준은 첫 코너에서 넘어지면서 레이스를 다시 펼쳤고, 1위로 준준결승을 통과했다.

준결승에서 임효준과 황대헌이 같은 조에 편성되는 불운이 있었다. 황대헌-임효준-런즈웨이(중국)-사카즈마 료스케(일본)가 2조에 편성됐다. 서이라(26·화성시청)-임효준-황대헌이 같은 조에 편성됐던 1000m 준준결승이 오버랩됐다. 하지만 황대헌과 임효준은 실력으로 불운을 뚫어냈다. 1~2위를 차지하며 함께 결승에 올랐다.

마지막 결승에서 우다징(중국), 사무엘 지라드(캐나다)와 함께 달렸고, 처음에는 임효준이 2위, 황대헌이 3위였다. 이후 황대헌이 올라와 2위가 됐고, 임효준이 3위였다.

이 순위가 끝까지 유지됐다. 우다징이 처음부터 끝까지 1위를 유지하며 금메달을 땄고, 황대헌이 은메달, 임효준이 동메달을 기록했다. 한국은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8년 만에 500m에서 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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