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래퍼2' 민티, 로리타 논란에 "로리타 아닌 섹시"

이정호 기자  |  2018.02.23 07:25
/사진=민티 페이스북 캡처


엠넷 '고등래퍼2' 지원 영상으로 화제를 모은 민티(Minty)의 신곡이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민티는 지난 22일 정오 데뷔 싱글 '유두(You Do)'를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싱글엔 동명의 타이틀 곡 '유두'와 감성 알앤비(R&B) 장르의 '내맘대로(NMDR)'까지 총 2곡이 수록됐다. 민티가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유두'는 일렉트로 하우스의 하위 장르인 컴플렉스트로(Complextro)와 퓨처베이스의 영향을 받은 비트에 민티의 무기인 '위스퍼랩(속삭이는 듯한 래핑)'이 인상 깊은 힙합곡이다.

그러나 발매 직후 민티는 로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 민티가 입은 'Eat me'라고 적힌 의상과 민티가 취한 자세가 로리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논란을 예상한 듯 민티는 타이틀 곡 '유두' 가사를 통해 '다들 다리에 눈이 가' '오해할까봐 말해두는데'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섹시 컨셉이야'라고 밝혔다.

그는 22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발매 소감을 남기면서도 "가사 한줄한줄 모두 의미가 있으니까, 깊이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다. 하지만 저는 계속 할 거예요. 저 나름대로의 '음악'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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