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女피겨 김하늘, 프리 121.38점-합계 175.71점.. 첫 올림픽서 '개인 최고점'

강릉=김동영 기자  |  2018.02.23 10:46
피겨 여자 싱글 김하늘.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 피겨 여자 싱글의 김하늘(16·수리고 입학 예정)이 프리스케이팅에서 좋은 연기를 펼쳤다. 실수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연기였다. 끝난 후 김하늘은 눈물을 흘렸다.

김하늘은 2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7.03점, 예술점수(PCS) 54.35점을 받아 합계 121.38점을 기록했다.

개인 최고점이었다. 김하늘은 2018 ISU 4대륙 선수권에서 프리 111.95점을 받은 바 있다. 이를 올림픽에서 뛰어넘었다.

더불어 최종 합계 점수도 개인 최고다. 합계 175.71점을 기록했고, 기존 최고점인 173.10점(2018 ISU 4대륙 선수권)을 넘어섰다. 올림픽에서 기분 좋은 성과를 낸 셈이다.

최다빈(18·수리고)과 함께 이번 올림픽에 나선 김하늘은 대표팀의 막내다. '최연소 국가대표'. 자신의 생애 첫 올림픽에 나섰다.

21일 열린 쇼트에서는 무난한 연기를 펼쳤다. 자신의 공인 최고점인 61.15점(2018 ISU 4대륙 선수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21위에 자리하며 24위까지 주어지는 프리 진출권을 따냈다.

그리고 이날 프리스케이팅에 나섰다. '맘마미아' 사운드트랙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하늘은 첫 과제 트리플 러츠와 트리플 토룹을 깔끔하게 성공시켰다.

더블 악셀+트리플 토룹까지 깨끗한게 소화한 김하늘은 트리플 플립에서 살짝 삐끗했다. 하지만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플라이 싯 스핀에서 레벨4를 받았고, 스텝 시퀀스는 레벨3 판정이 나왔다.

이어 트리플 토룹,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까지 깔끔하게 소화했다.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더블 악셀+더블 토룹+더블 룹까지 마친 후 마지막 레이백 스핀에서 레벨4를 받으며 자신의 프리 연기를 마쳤다. 끝난 후 주먹을 불끈 쥔 김하늘은 눈물도 함께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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