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회 마친 서이라 "부대찌개, 햄버거 너무 먹고 싶어" (일문일답)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3 14:13
서이라 /사진=뉴스1


"무엇보다 햄버거랑 부대찌개가 너무 먹고싶어요."

쇼트트랙 서이라가 유쾌한 대회 소감을 전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서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 김도겸 곽윤기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김지용 선수단장도 자리했다.

남자 대표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임효준이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수확했고 황대헌이 500m 은메달, 서이라가 1000m 동메달을 얻었다.

서이라는 계주 금메달 기념으로 준비한 자작 랩도 이 자리에서 공개했다. 반응은 생각보다 미미했고 김선태 감독은 "운동 열심히 하자"는 말로 평가를 대신했다.

◆다음은 서이라와 일문일답.

-생애 첫 올림픽 소감은.

▶코치 선생님 분들, 그리고 동료 선수들과 함께한 시간 행복했다. 이번 올림픽 통해서 쇼트트랙을 더 즐길 수 있게 됐고 재미를 한번 더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쇼트트랙 경기 자체를 즐기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막판 역전을 노리는 전략이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있다.

▶작전에 있어서 결과론적으로는 아쉽다. 아쉬운 부분 있지만 경기 하다보면 너무 많은 상황들이 나온다. 우리는 각자 판단에 따라 플레이했다. 더 잘 대처했어야 했다. 최선을 다했다. 후회는 없다.

-기억 남는 순간은.

▶캘거리에서 계주 훈련 몰아서 한적 있다. 힘들게 훈련한 게 기억 남는다. 힘들지만 같이 웃고 버텼던 기억이다. 이끌어준 (곽)윤기 형, 도겸이 효준이 대헌이 고맙고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앞으로 계획은.

▶모든 경기 마쳤다. 긴 인생에 짧은 한순간이다. 나머지 시간마저 즐기겠다. 무엇보다 햄버거랑 부대찌개가 너무 먹고 싶다. 라면도 먹고 싶다. 휴식 기간도 가지고 먹고 싶은 것 먹고 그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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