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고등학생 막내 이유빈 "이런 관심과 응원 처음..큰 힘 돼"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3 15:20
이유빈 /사진=뉴스1


여자 쇼트트랙 고등학생 막내 이유빈(17·서현고)이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서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남자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 김도겸 곽윤기 및 여자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 김예진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김지용 선수단장도 자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임효준과 최민정이 남녀 1500m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3000m 계주도 금메달을 가져왔다. 황대헌이 500m 은메달, 임효준과 서이라가 각각 500m, 1000m 동메달을 땄다.

이중 이유빈은 2001년 생으로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 된다. 계주 3000m 예선에 출전해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당시 메달 따게 해준 언니들이 고맙다는 소박한 소감을 전한 데 이어 이런 관심과 응원은 처음이라며 신기해 했다.

생애 첫 올림픽을 마친 이유빈은 "선수 생활하면서 이런 관심과 응원은 올림픽에 나와서 처음 받아봤다"며 "사소한 것부터 큰 것까지 다 힘이 된다. 스스럼 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계주 금메달 순간이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다. 이유빈은 "계주 끝나고 심판들 판정 기다리면서 같이 서 있었던 순간을 잊지 못한다. 그때 생각하면 아직도 울컥하다. 언니들이 소치 때 기분을 느껴보게 해주고 싶다고 하셨었다. 그 느낌을 잘 모르지만 받은 것 같다. 다음 올림픽에 출전하게 된다면 그 순간이 떠오를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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