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힐만 감독 "역대 최고 생산적 캠프, 김광현 선발 쓴다"(인터뷰)

김우종 기자  |  2018.02.24 06:00
SK 힐만 감독 /사진=김우종 기자



SK 트레이 힐만(55) 감독이 1차 스프링캠프가 감독 생활 중 가장 생산적이었다고 돌아봤다.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 히스토릭 다저타운에서 실시한 1차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치고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23일 하루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24일 2차 캠프가 열리는 오키나와로 향한다.

지난해 SK는 외국인 사령탑인 힐만 감독을 영입, 75승 1무 68패를 올리며 5위로 페넌트레이스를 마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에 패배, 5강에 턱걸이하는데 만족했다.

올 시즌은 다르다. 1년 한국 야구를 공부한 힐만 감독은 적응을 마치고 절치부심, 반격을 노린다. 또 '영원한 에이스' 김광현이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음은 인천국제공항서 만난 힐만 감독과 일문일답.

- 1차 캠프 총평을 한다면.

▶ 아마 여태껏 제 야구 인생 중에서 역대 최고로 생산적인 캠프였다고 생각한다. 캠프 들어가기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실제로 실행을 해본 결과 정말 생산적인 캠프를 보내고 왔다.

- 캠프서 가장 눈에 띄게 발전한 선수 투타서 1명씩만 꼽아달라.

▶ 캠프 전체 MVP로 이재원이 뽑혔다. 또 야수와 투수 쪽에서도 1명씩 뽑았다. 야수 쪽에서는 김강민이 공격 면에서 많은 변화를 주면서 열심히 해줬다. 투수 쪽에서는 김태훈이 적극적으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이 좋았다.

- 김광현에 대한 평가와 활용 방안은.

▶ 일단 로테이션에 합류해 선발로 활용할 것이다. 하지만 어떻게 가장 적극적으로 보호하면서 동시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 중이다. 확실히 이닝 수를 제한해야 할 것 같다. 이닝 수뿐만 아니라 경기 출전 수도 제한하거나 또는 스케줄에 변화를 줄 필요도 있을 것 같다. 그를 보호하면서 효과적으로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최대한 스케줄을 관리할 생각이다.

- 박병호 김현수 황재균이 복귀했는데. 어떻게 보나.

▶ 메이저리그에서 복귀를 하는 선수들이 KBO 리그에 온 것 자체만으로도 그 팀은 강해질 거라 본다. 경쟁이 정말 치열할 거라 생각한다.

SK 힐만 감독 /사진=뉴스1


- 2년 차로 올해가 계약 마지막 해다.

▶ 매 년마다 항상 우승을 바라보고 모든 팀들이 준비를 한다. 저희도 마찬가지다. 2년 차인데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는 준비를 좀 더 많이 했다고 본다. 제일 중요한 건 부상 예방이다.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는 게 중요하다.

- 염경엽 단장과 1년을 함께했는데.

▶ 그는 내게 늘 큰 도움을 준다. 이번에도 플로리다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서로 팀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방안을 구상했다. 많은 준비를 했다.

- 끝으로 SK 팬들에게 한 말씀.

▶ 정말 빨리 뵙고 싶다. 사랑하고, 올 시즌 함께하면서 팬들과 더욱 돈독해지고 싶다.

SK 힐만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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