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김예진 "민정언니 결승선 통과할 때가 기억 남아"

강릉=한동훈 기자  |  2018.02.23 16:01
김예진 /사진=뉴스1


여자 쇼트트랙 김예진(19·평촌고)이 잊지 못한 순간은 역시 계주 결승전이었다.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23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 코리아하우스서 공식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김선태 감독을 비롯해 남자 임효준, 서이라, 황대헌, 김도겸, 곽윤기, 여자 최민정, 심석희, 김아랑, 이유빈, 김예진 등 선수단 전원이 참석했다. 김지용 선수단장도 자리했다.

대표팀은 이번 평창올림픽서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임효준과 최민정이 남녀 1500m 금메달을 차지했고 여자 3000m 계주도 금메달을 가져왔다. 황대헌이 500m 은메달, 임효준과 서이라가 각각 500m, 1000m 동메달을 땄다.

특히 여자 계주는 올림픽 2연패. 1994년 릴레함메르 올림픽부터 7개 대회 중 6차례 금메달을 휩쓸었다. 김예진은 계주 결승전서 3번 주자로 출격해 금메달에 힘을 보탰다.

김예진은 "첫 올림픽이었는데 우리나라에서 했다. 응원해주신 분들도 많고 정말 큰 경험을 쌓았다"고 돌아봤다. "부담도 컸는데 그만큼 언니들이 많이 이야기해줬다. 나도 더 노력하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계주서 (최)민정언니 결승선 통과할 때가 기억에 남는다. 서로 믿었다. 안 될 것 같을 때에도 해결하고 이겨 나가는 게 감격스러웠다. 눈물이 났는데 행복했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선태 감독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정신력을 많이 잡아주셨다. 진짜 멋있으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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