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45km' 양현종, 요코하마전 2이닝 1K 무실점..KIA 7-9 敗

김우종 기자  |  2018.02.23 17:58
KIA 양현종 /사진=뉴스1



'KIA 에이스' 양현종이 올해 첫 실전 투구를 펼쳤다.

KIA 타이거즈는 23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연습 경기에서 7-9로 패했다.

KIA는 장단 11안타를 몰아쳤으나 13안타의 요코하마 앞에 무릎을 꿇었다. 팀이 7-7로 맞선 9회 투수 이종석이 쿠스모토에게 우중월 끝내기 투런포를 얻어맞았다.

이날 관심을 끈 건 양현종이었다. 양현종은 선발로 나와 2이닝 동안 9타자를 상대로 42개의 공을 뿌리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양현종의 성적은 3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 속구 최고 구속이 145km까지 나온 가운데,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골고루 던졌다.

이후 KIA는 이민우가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삼진 6실점(6자책)으로 흔들렸으며, 임기준(1이닝 퍼펙트)-박정수(1이닝 2삼진 퍼펙트)-하준영(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삼진 1실점)-이종석(⅓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이 차례로 공을 던졌다.

타선에서는 버나디나가 4회 우월 투런포를 치는 등 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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