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국가대표팀으로 데뷔전을 치른 리카르도 라틀리프(29·서울 삼성·199cm)가 소감을 전했다. 자랑스러웠고, 앞으로 호흡 부분에 대해 보완해야한다고 말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서울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홍콩과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3차전서 93-72로 대승했다. 이로써 한국은 2월 A매치 연전의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오는 26일 뉴질랜드와 4차전의 전망을 밝혔다.
이날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라틀리프는 1,2쿼터만 뛰며 13점 9리바운드의 기록을 남겼다. 더블더블에 육박하는 괜찮은 기록이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 회견에 참석한 라틀리프는 "앞으로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하고,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조금 더 아쉽다"면서도 "굉장히 자랑스러웠고, 관중들께서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도 기분이 좋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라틀리프와 일문일답.
-경기 소감.
▶ 앞으로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하고, 기존 선수들과 호흡이 조금 더 아쉽다. 그래도 홍콩은 조직력이 좋은 팀이었다.
- 국가대표팀으로 경기를 처음 치렀는데, 어땠는지.
▶ 굉장히 자랑스러웠다. 관중들께서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기분이 좋았다. 플레이는 전반적으로 조직력을 중점으로 했고, 팀에 도움되는 리바운드나 스크린을 열심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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