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日 언론 "'결승행' 韓 컬링, 세계 수준으로 올라섰다"

심혜진 기자  |  2018.02.24 10:55
여자 컬링 대표팀./사진=김창현 기자



한국 여자 컬링이 은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일본 언론이 극찬을 했다.

한국은 23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컬링 여자 단체전 준결승전서 연장 접전 끝에 일본을 8-7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출전 두 번 만에 메달을 따는 쾌거를 이룩했다. 예선에서는 일본에 패했지만 결승 길목에서 설욕했다. 일본은 예선에서 한국을 이긴 유일한 팀이었다.

한국은 김영미(리드), 김선영(세컨), 김경애(서드), 김은정(스킵)이 출전했다. 일본 스킵 후지사와 사츠키의 맹활약으로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한국에는 김은정이 있었다. 김은정이 마지막 샷으로 일본 스톤을 밀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일본 언론들도 한국의 선전에 박수를 보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 여자 컬링팀이 일본을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며 "한국 대표팀은 한국의 남동쪽에 위치한 경상북도 팀이다. 지역 특산품을 따서 '마늘 소녀'라 불린다. 5명 중 4명이 방과 후 활동으로 컬링을 처음 시작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안경선배'라는 애칭으로 불리우고 있는 김은정이 팀의 중심이다"고 설명했다. '안경 선배'는 스킵 김은정의 별명이다.

산케이스포츠는 "결승전 진출로 한국 컬링은 세계 수준으로 올라섰고, 그들의 스토리가 한국에 감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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