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15년전 여관살인 사건..재추적

이경호 기자  |  2018.02.24 23:08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화면 캡처


'그것이 알고 싶다'가 여관에서 여성을 살해한 남성을 쫓았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범인의 냄새-306호 투숙객은 누구인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은 2003년 8월 부산에서 벌어진 한 미제 살인 사건을 다뤘다. 이는 부산의 한 여관에서 여성이 살해된 사건이며, 15년이 됐지만 범인을 검거하지 못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쫓았다. 제작진은 당시 무참시 살해된 여성이 여관에 들어간 후 상황을 재조명 했다. 여관에 여성이 들어간 후 쫓아 들어간 남성이 누구인지 찾으려 했다.

특히 살해된 여성이 성매매 여성이었고, 그녀를 뒤따라 들어간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봤다. 유유히 살해 현장을 빠져나간 이 남성의 정체는 알 길이 없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당시 수사를 맡았던 경찰을 통해 사건현장, 정황 등을 파악했다. 더불어 당시 여관에 머물렀던 목격자들도 만났다. 작은 단서라도 찾아보기 위해서였다. 또 당시 여관주인이 성매매알선 등과 관련해 처벌 받을까 거짓 진술한 것을 알고, 새로운 진술과 단서를 찾기 위해 애를 썼다.

15년 동안 수수께끼로 남은 상황. '그것이 알고 싶다'는 범인의 흔적을 살펴보고 범인이 쓴 가면을 벗기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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