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배우 "조민기, 여학생 지목해 오피스텔 불렀다" 폭로

윤상근 기자  |  2018.02.25 08:41
배우 조민기 /사진=스타뉴스


'청주대학교 출신 남자 배우'라고 자신을 밝힌 한 네티즌이 배우 조민기의 청주대학교 교수 시절 성추행 행태를 추가로 폭로했다.

이 네티즌은 지난 24일 장문의 글을 통해 조민기의 청주대학교 교수 시절 성추행 관련 행태를 폭로해 시선을 모았다.

이 네티즌은 글에서 "(조민기 교수가) 오피스텔로도 (여학생을) 데리고 간 것도 조민기 교수는 강압이 없었다는데 직접 지명해서 '누구누구 같이 와라', '데려 와라' 이렇게 이야기했고 그렇지 않으면 학점을 안 주거나 아는 척도 안 하는 식으로 무언의 압박을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남자 학우들과 같이 간 건 조민기 교수가 예뻐하는 남자 학우들은 오더라도 싫어하지 않았기에 술을 잘 먹는 친구들이 꼭 동행했고 그러다 교수님이 강제로 남자 학우들만 먹이고 취해서 몸을 못 가누면 다른 남자 동기를 불러 집에 데려다 주라면서 남자 학우들을 하나둘 집에 보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또한 "조민기 교수에게 찍히면 앞길이 막힌다는 말이 나올정도 였습니다"라고도 전했다. 이 네티즌은 "차라리 조민기 교수랑 중립을 지키는 게 학교생활이 편할 정도였다. 어느 하나라도 불편한 것은 마찬가지였다"며 "조민기 교수는 학교에서 왕으로 통했고 각 학번마다 내 여자가 있었다. 조민기의 여자라고 불리던 친구들이 꽤 많았다"고 폭로했다.

이어 "사진이 취미인 조민기 교수는 여학우들에게 사진 촬영을 하러 가자는 빌미로 '단둘이 일본여행을 가자'고 하고 방학 중에 따로 연락도 하고 그렇게 괴롭혀왔다"며 "소속사를 소개 시켜주겠다는 둥 배역을 좋은 것을 주겠다는 등 그런 식으로 유도하며 '내 말만 잘들어라'라며 아이들에게 자신의 능력으로 강압적이었고 자신에게 마음에 드는 친구들은 배역을 잘 줬으며 마음에 안 들면 말도 안 되는 배역을 시키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이 네티즌은 "2010년도에 조민기 교수는 09학번의 워크샵 지도를 시작으로 학교에 왔는데 아마 09학번 이후로 현재까지 피해자는 학번마다 2~3명 정도는 무조건 있을 것이고 더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네티즌은 마지막으로 "그렇게 아이들이 지내 다보니 하 우리가 이길수 없다는 이야기를 하며 앞길이 막히느니 방관을 하자는 자세로 돌아갔습니다. 선배들 역시 나서지는 못하고 그저 잘 피하는 방법과 무난하게 넘어가는 방법 외에는 할수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어차피 조민기 교수랑 학교에서 적으로 지낼 필요없이 조용히 잘 지내다가 학교만 떠나면 해방이라고 생각하고 참고 지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베스트클릭

  1. 1日 아이돌 압도적 볼륨감! 밑에서 보니 더 대단
  2. 2'이대호의 향기가 난다' 레전드 적장까지 찬사 "LG가 좋은 4번타자감 얻어, 조심해야겠다"
  3. 3"이동국 딸이라고?"..07년생 재시 아이돌 비주얼
  4. 4이찬원, 연예인에 대시 받았다.."박나래는 아냐"
  5. 5방탄소년단 지민, '도화지 같은 매력을 가진 아이돌' 1위
  6. 6'169㎞ 타구 쾅!' 이정후 3G 연속 안타, 강속구 대처는 아쉬웠다... SF는 PIT에 위닝시리즈 [SF 리뷰]
  7. 7'김지원 80대 호상 엔딩'...'눈물의 여왕' 시끌시끌
  8. 8'16호골' 손흥민 홀로 빛났다, 평점 7.5 호평! 토트넘 공격진 내 최고점... 아스널에 2-3 뼈아픈 패배→UCL 진출권과 '7점 차'
  9. 9이미주, '송범근♥' 열애 심경 "머리 복잡"
  10. 10손흥민 꽁꽁 묶였다... '토트넘 초비상' 전반에만 3실점, 아스널에 대패 위기→4위 경쟁 '빨간불'

핫이슈

더보기

기획/연재

더보기

스타뉴스 단독

더보기

포토 슬라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