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디너 핀틸리, '터치 미 낫' 베를린 황금곰상 수상

전형화 기자  |  2018.02.25 09:21

루마니아 여성 감독 애디너 핀틸리가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했다.

베를린영화제 경쟁 심사위원단은 24일(현지시간) 이번 영화제 수상작들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애디너 핀틸리 감독이 '터치 미 낫'으로 황금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여성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황금곰상을 수상한 것은 이번이 6번째다. '터치 미 낫'은 다른 사람들이 건드리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애디너 핀틸리 감독은 '터치 미 낫'으로 데뷔작 작품상도 받는 기쁨을 맛봤다.

그랑프리에 해당하는 은곰상은 마우고시카 슈모프스카의 '얼굴', 은곰상 알프레드바우어상은 마르셀로 마르티네시의 '상속인들'이 받았다.

은곰상 감독상은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 감독이 수상했다. 은곰상 남자연기상은 '기도'의 안토니 바용, 여자연기상은 '상속인들' 아나 브룬이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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