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문' 조재현, '크로스' 하차 시기 조율 "논의 후 결정"

윤상근 기자  |  2018.02.25 15:33
배우 조재현 /사진=스타뉴스


자신의 '성 추문'을 인정한 배우 조재현이 tvN 드라마 '크로스' 12회에서 하차하는 것을 논의 중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성추행 파문으로 논란을 겪은 조재현의 '크로스' 하차 시기를 조율 중이다. 12회까지 출연하는 것 등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아직 최종 결정이 난 사안은 아니다.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재현은 자신의 성 추문과 관련, 지난 24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과의 뜻을 내비치고 "과거의 무지몽매한 생각과 오만하고 추악한 행위들과 일시적으로나마 이를 회피하려던 나 자신이 괴물 같았고 혐오감이 있었다"며 "모든 걸 내려놓겠다. 나 자신을 생각하지 않겠다. 일시적으로 회피하지 않겠다. 지금부터는 피해자들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재현은 현재 방송 중인 '크로스'에서 선림병원 장기이식센터장 고정훈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후 '크로스' 제작진은 조재현의 하차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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