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재 주연의 영화 '덕구'가 제작보고회를 이틀 앞두고 행사를 취소했다.
'덕구'는 오는 28일 영화의 면면을 처음 소개하는 제작보고회 행사를 열 계획이었으나 26일 오후 이를 전격 취소했다.
'덕구'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당초 영화가 오는 3월 개봉할 예정이었으나 개봉일을 미루면서 제작보고회 일정 역시 함께 연기됐다"며 "곧 날짜를 확정해 알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시나리오 단계부터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올해 가장 슬픈 이야기'라는 평을 받았던 작품. 연기경력 62년의 배우 이순재가 따뜻한 감성과 탄탄한 스토리라인에 만족감을 표하며 노 개런티로 출연해 더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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