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은, 스텔라 해체 심경 "힘든 일들 털고 새롭게 출발"

윤상근 기자  |  2018.02.26 17:25
/사진=효은 인스타그램


걸그룹 스텔라 멤버 효은이 팀 해체 심경을 직접 자필 편지로 전했다.

효은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스텔라 해체에 대한 심경을 전했다.

효은은 "긴 시간 동안 함께 했던 회사와 계약 만료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됐다"며 "데뷔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이렇게 흘렀다. 스텔라 활동을 하면서 정말 힘든 일들이 많았지만 행복한 일들도 많았다. 이제는 힘들었던 일들 모두 훌훌 털어버리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을 생각하며 새롭게 출발하려 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신 만큼 이제는 '스텔라 효은'이 아닌, '효은'으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 우리 트윙클 정말 너무너무 고맙고 사랑해"라고 전했다.

이날 관계자에 따르면 스텔라는 최근 소속사 디엔터테인먼트파스칼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팀 활동을 할 수 없게 돼 결국 팀 해체를 맞이하게 됐다.

스텔라는 지난 2011년 싱글 앨범 '로켓걸'로 데뷔했지만 멤버 탈퇴 등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스텔라는 2012년 이슬과 조아가 탈퇴한 이후 새 멤버 민희와 효은을 영입해 'UFO'를 발매했으며 2014년 첫 EP 앨범 '마리오네트'부터 섹시 콘셉트로 팀 색깔을 바꾸고 활동, 주목을 받기도 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스텔라가 최근 열린 팬 미팅을 통해 팀 해체를 직접 언급했다"며 "스텔라와 회사와의 갈등도 잦았었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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