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월드컵 亞예선] 허재 감독 "수비에 대처 미흡..높이 싸움도 졌다"(일문일답)

잠실실내체=박수진 기자  |  2018.02.26 22:22
허재 감독


아쉽게 뉴질랜드 패한 한국 국가대표팀 허재 감독이 경기를 되돌아봤다. 상대의 풀코트 수비에 대한 대처가 미흡했으며, 높이 싸움에서 졌다고 이야기했다



허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뉴질랜드와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A조 4차전에서 84-93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예선 전적 2승 2패로 A조 3위에 그쳤다. 반면, 뉴질랜드는 3승 1패로 A조 선두를 유지했다.

이날 한국은 라틀리프가 29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국내 선수들의 전반적인 부진에 울었다. 두경민이 15점 4도움으로 그나마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3쿼터 13득점에 그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종료 후 허재 감독 "상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대처가 잘 되지 않은 것 같다"며 "라틀리프가 들어오면서 리바운드, 높이에서 대등할 줄 알았는데, 높이 싸움에서 진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다음은 허재 감독과 일문일답.

- 경기 소감.

▶ 아쉬운 경기를 한 것 같다. 상대를 수비하는 것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는데 잘 되지 않아 아쉽다. 상대가 풀코트 프레스를 한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대처가 잘 되지 않은 것 같다. 선수들이 턴오버를 하며 흔들렸다. 라틀리프가 들어오면서 리바운드, 높이에서 대등할 줄 알았는데, 높이 싸움에서 진 것이 아쉽다.

- 뉴질랜드 감독이 한국의 좋았던 움직임이 다소 미흡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의견과 라틀리프의 장점과 향후 보완점이 궁금하다.

▶ 라틀리프가 들어오면서 잘 되지 않았다기보다는 포스트업 할 때 잘 맞지 않았던 것 같다. 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졌다. 국내 선수들과 경기를 할때는 이야기를 하면서 했지만 그 부분이 미숙했다. 라틀리프가 들어오면서 오세근과 콤비는 괜찮았다. 다음에는 라틀리프이 공격할 시 외곽 움직임과 픽앤롤 수비를 보완하도록 하겠다.

- 상대의 프레스에 고전했는데, 앞으로 대처 방안.

▶ 비디오로 뉴질랜드와 중국 경기를 봤다. 똑같이 프레스를 했다. 프레스가 위협적이었다기보다 상대가 하트 코트를 넘어가지 못하게 지연하는 수비라 중요성을 많이 부여하지 못했는데, 이 부분에서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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