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연출가 이윤택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고발한 피해자들 16명이 단체로 정식 고소장을 제출했다.
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101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이윤택 사건 피해자 공동 변호인단'은 28일 극단 미인 김수희 대표 등 피해자 16명이 이씨를 처벌해달라는 내용의 고소장을 서울중앙지검에 이날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연극연출가 이윤택은 연이은 성폭력 폭로에 논란이 일자 연희단거리패 밀양연극촌 등 예술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뒤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다. 그러나 잇단 폭로에도 함께 제기된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완강히 부인하는 한편, 극단 관계자의 폭로로 리허설까지 해 가며 해당 기자회견을 준비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진정성이 결여됐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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