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막차 노리는' 박주호·홍정호, 개막전서 건재 과시

전주월드컵경기장=박수진 기자  |  2018.03.01 15:55
홍정호, 박주호(왼쪽부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엔트리 진입을 노리는 전북 현대 홍정호(29)와 울산 현대 박주호(31)가 나란히 K리그1 개막전을 무사히 마쳤다.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팀 출신의 안정감을 뽐내며 건재를 과시했다.

홍정호와 박주호는 1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이날 홍정호는 전북의 중앙 수비수로 나서 풀타임을 뛰었고, 박주호는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를 83분 동안 소화했다.

홍정호는 2013년 제주 유나이티드 시절 이후 약 5년 만에 K리그 복귀전이었고, 일본, 스위스, 독일 무대를 거친 박주호는 K리그 데뷔전이었다. 특히 박주호는 지난 2월 27일 K리그 미디어 데이를 통해 "70~80% 정도의 몸상태"라고 했지만 울산 김도훈 감독은 경기 전 "비시즌 동안 연습경기를 전력으로 소화해줬으며, 경험을 토대로 잘 해줄 것"이라는 믿음을 보였다.

이날 두 선수는 경기장에서 괜찮은 활약을 펼쳤다. 김민재와 함께 호흡을 맞춘 홍정호는 안정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공격 빌드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전방 공격수 김신욱에게 곧바로 연결하는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이날 홍정호는 울산 공격수들을 잘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와 찰떡 호흡을 뽑냈다.

경기는 후반 이동국, 한교원의 연속 득점으로 전북의 2-0 승리로 끝났지만, 분명 홍정호와 박주호의 활약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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