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회유 정황' 남궁연, 휴대전화 켰지만 '묵묵부답'

윤상근 기자  |  2018.03.02 20:10
대중음악가 겸 드러머 남궁연 /사진=스타뉴스


대중음악가 겸 드러머 남궁연이 자신을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한 피해자를 회유하려고 시도한 정황이 공개된 가운데 이번에도 직접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남궁연 담당 변호를 맡고 있는 법률사무소 익선 변호사는 남궁연의 성추행 의혹과 관련, 2일 스타뉴스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글을 게시한 사람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다음 주 중으로 고소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이날 이 여성이 남궁연으로부터 회유를 당했다는 정황이 공개되면서 진실게임으로 번지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이 게시자는 맞고소도 할 것이라고 압박한 것으로 전해진 상황이다.

이날 남궁연은 추가로 폭로된 정황에 대해 이번에도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스타뉴스는 남궁연의 휴대전화를 통해 직접 전화를 시도했지만 받지 않았다. 다만 휴대전화의 전원은 켜진 상태다. 앞서 남궁연은 첫 폭로 글이 공개된 직후에는 휴대전화를 껐었다.

한편 이 게시자는 자신을 전통음악을 하는 여성이라고 밝히고 "대중음악가이자 드러머인 ㄴㄱㅇ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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