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로 지냈고 동거도 했다"

윤상근 기자  |  2018.03.09 15:18
가수 최사랑 /사진=김창현 기자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였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최사랑은 "미국에 살다가 한국에 와서 허경영을 알게 됐고 그 인연으로 내 노래의 작사를 해줬고 이후 인연을 맺었다. 한국에 와서 의지할 곳이 없을 때 허경영이 보여준 따뜻함과 자상함에 나이 차이를 떠나 마음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허경영과 사실혼 관계로 동거를 하게 됐다"고 밝힌 최사랑은 "그 때가 가수를 시작할 무렵이었고 내 매니지먼트 측과 연락을 하며 '가수 활동을 돕겠다'고도 했다. 수행비서 역할도 하며 내내 함께 했다"고 답했다.

최사랑은 "이후 지난 1월에 허경영과의 열애설이 보도됐을 때 마치 내가 허경영을 이용하는 것처럼 보이게끔 하고 내 존재를 인정하기 않았다. 나를 나쁜 여자로 폄하하는 모습에 한 여자로서, 인간으로서 마음의 상처, 배신감 등을 입었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우리 둘 사이를 아는 사람도 많아서 우스운 상황이 됐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온갖 억측이 나올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며 "본인은 메시아라 여자가 있으면 안 된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사랑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의 진실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최사랑 측은 "지난 1월 24일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는 등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날 오전 공개된 최사랑의 기자회견과 관련, "대응할 가치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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