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 지지자들 심한 협박·모욕..법적 대응"

윤상근 기자  |  2018.03.09 15:23
가수 최사랑 /사진=김창현 기자


허경영 민주공화당 전 총재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 지지자로부터 협박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사랑은 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과의 관계에 대해 심경을 전했다. 최사랑은 "열애설과 관련해 마치 내가 허경영을 이용한 사람으로 비쳐져 이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답했다.

이날 최사랑 담당 변호인은 "현재 최사랑이 허경영 지지자들로부터 수많은 모욕과 협박 등을 받고 있다"며 이에 대한 법적 대응을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이어 "허경영 본인에 대한 법적 대응 역시 추후 상황을 보고 대응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최사랑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의 진실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최사랑 측은 "지난 1월 24일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는 등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날 오전 공개된 최사랑의 기자회견과 관련, "대응할 가치가 전혀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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