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사랑 "허경영, 스스로 메시아라고 주장..어이 없다"

윤상근 기자  |  2018.03.09 15:35
가수 최사랑 /사진=김창현 기자


가수 최사랑이 "허경영이 자신을 스스로 메시아라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최사랑은 9일 오후 3시 서울 명동 르와지르 호텔 3층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경영은 자신을 스스로 메시아라고 일컫는,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쳤다"고 주장했다.

최사랑은 이어 "허경영이 '나는 메시아라 여자가 없으면 안 된다'는 말에 어이가 없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최사랑은 "우리 둘 사이를 아는 사람도 많아서 우스운 상황이 됐다"며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온갖 억측이 나올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연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최사랑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의 진실 등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최사랑 측은 "지난 1월 24일 허경영과 최사랑의 열애설이 보도되고 난 뒤에 최사랑은 허경영 측 지지자들에게 사실이 아닌 열애를 통하여 이익을 노린다는 모욕적인 언사와 위협을 받는 등 많은 상처와 명예훼손을 입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허경영 소속사 본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9일 스타뉴스와 전화 통화에서 이날 오전 공개된 최사랑의 기자회견과 관련, "대응할 가치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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