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LG 임찬규 "가장 만족한 캠프..책임감 느낀다"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2018.03.09 18:02
임찬규 /사진=박수진 기자


LG 트윈스 임찬규가 캠프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8년째 맞는 캠프 가운데, 가장 만족스러웠으며 책임감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LG는 지난 1일 30일 미국 애리조나 1차 캠프를 실시했다. 약 3주간의 1차 캠프 이후 지난 2월 23일 일시귀국한 다음 2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소화했다. 2차 캠프까지 마친 LG 선수단은 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돌아왔다.

2018시즌을 앞둔 LG는 토종 선발진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다. 좌완 차우찬의 페이스가 예상보다 느리고, 류제국이 허리 부상으로 캠프에서 조기 귀국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때문에 임찬규 등 젊은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임찬규는 귀국 직후 취재진을 만나 "8년째 캠프를 치렀는데, 가장 만족한 캠프였다"며 "우선, 훈련량이 굉장히 많았는데, 준비를 잘한 덕분에 괜찮았다. 구속도 증가했고, 제구력도 만족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어깨가 무거워졌다는 이야기에 "2016년과 2017년에는 뒤에서 쫓아갔다면, 올해는 책임감이 생겼다"며 "잘한 만큼 시즌을 잘 치르고 싶다. 작년보다 많이 던지고 싶고, 150이닝 이상 소화하고 싶다. 더워져도 잘 버틸 것"이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임찬규는 2018시즌 목표에 대해 "매년 같은 말을 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이번 캠프에서 투수와 야수 구분 없이 치열하게 보냈다. 아마 잘할 것 같고, 그랬으면 좋겠다"는 각오 또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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