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김정미' GK 윤영글 "WC 본선 위해 준비 잘하겠다" (일문일답)

인천국제공항=박수진 기자  |  2018.03.10 13:26
윤영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포스트 김정미(34·인천 현대제철)'로 주목받고 있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윤영글(31·경주한수원)이 당찬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의 목표인 2019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준비를 잘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 대표팀이 알가르베컵을 마치고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은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지난 2월 28일부터 열린 '2018 알가르베컵'에서 1승 1무 1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지난 8일 열린 노르웨이와 7,8위 순위 결정전 도중 내린 폭우로 인해 순위 결정전을 마감하지 못한 채 귀국길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5일 재소집해 오는 4월 7일부터 열리는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2018 여자 아시안컵'을 대비할 예정이다. 일본, 호주, 베트남과 B조에 속한 한국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는 2019 여자 월드컵 본선행 티켓 획득에 도전한다.

이번 알가르베컵에서는 2003년부터 대표팀 골문을 지켰던 김정미 대신 윤영글이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했다. 귀국 직후 윤영글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안컵 목표가 월드컵 진출인데, 본선 진출 티켓을 꼭 따도록 하겠다"며 "또 골키퍼로서 실점을 많이 하지 않고 골문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윤영글과 일문일답.

- 김정미 선수 없이 대회를 치른 소감.

▶ 일단, (김)정미 언니가 대표팀에 오래 계셨기 때문에 무게감이 있었다. 경기를 치르면서 부담감을 최소화시키려고 했던 것 같다.

- 아시안컵을 위해 여러 팀들을 상대했는데 어떤 도움이 됐나.

▶ 호주를 대비하기 위한 대회였다. 유럽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호주 선수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

- 포스트 김정미라고 지목받고 있는데.

▶ 당연히 기쁜 일이다. 동시에 그만큼 부담감도 있다. 골키퍼라는 중요한 포지션인 만큼 책임감 또한 든다.

- 자신의 장점을 어필한다면.

▶ 필드 플레이어 출신이라 발기술에 자신이 있다. 공격 빌드업 상황에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아시안컵에서도 골문을 지킬 것이 유력한데, 각오가 있다면

▶ 아시안컵 목표가 월드컵 진출인데, 본선 진출 티켓을 꼭 따도록 하겠다. 골키퍼로서 실점을 많이 하지 않고 골문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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