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안서현, 2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 가동..안창호 선생 딸로

김현록 기자  |  2018.03.13 06:54
제70회 칸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옥자'의 안서현 / 사진제공=넷플릭스


'옥자' 안서현이 새로운 할리우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13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서현은 미국 현지에서 제작되는 영화 '웨이브스(WAVES)'에 출연을 결정했다.

'웨이브스는'는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의 딸 안수산 여사의 일대기를 스크린에 옮기는 할리우드 프로젝트. 안서현은 훗날 미 해군 최초 여성 포격술 장교이자 미 해군 최초 동양인 분석 전문가가 된 안수산 여사의 어린시절 역할을 맡았다.

'옥자'에서 나이답지 않은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활약한 안서현을 눈여겨 본 프로듀서가 직접 안서현에게 출연을 제안했다는 후문. 안서현은 이에 직접 소통하며 제작진과 의견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로 세계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안서현이 2번째 할리우드 프로젝트를 가동시켜 더욱 시선이 집중된다. 안서현은 한국어로 연기했던 '옥자'와는 달리 유창한 영어로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웨이브스'에는 한국계 미국인 프로듀서 애이미 안이 프로듀서로 나섰고, 다수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 참여한 래리 블랜포드 촬영감독이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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