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우효광, 추자현에 심쿵 고백..최고의 1분

임주현 기자  |  2018.03.13 08:43
/사진='동상이몽2' 방송화면 캡처


'동상이몽2' 속 우효광의 고백이 최고의 1분으로 등극했다.

13일 SBS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는 1부 8.4%, 2부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동상이몽2'는 36주 연속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와 월요 예능 1위 기록도 이어가며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페셜 MC로 배우 한지혜가 출연한 가운데 최수종, 하희라 부부의 25주년 기념 이벤트 현장, 우효광의 드라마 촬영지인 심천으로 함께 떠난 추우부부 이야기, 전지훈련을 앞둔 정대세가 가족여행을 마련해 일본 에히메 현으로 휴가를 떠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최고의 1분은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차지했다. 추우부부는 북경 시부모에 작별인사를 한 뒤 우효광의 드라마 촬영지인 심천으로 함께 떠나게 됐다. 공항에서 새 보금자리로 향하는 길, 우효광은 아기의 태동을 느낀 순간의 뭉클함을 밝혔다. 이어 우효광은 추자현에게 "마누라, 심천은 나에게 특별한 곳이야. 운동선수에서 연예인 된 게 심천 '청춘지성 선발대회' 때문이거든"이라고 털어놓으며 자신의 데뷔 이야기를 털어놔 이목을 집중시켰다.

알고 보니 우효광은 연기자를 선발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를 하게 됐던 것. 추자현이 "그 오디션에 몇 명이 참가했는데?"라고 묻자, 우효광은 "전부 다해서 만 오천 명"이라고 답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추자현은 "거기서 1등을 한 거야?"라고 물었고, 우효광은 "1등에 상 네 개 받았어"라고 말했다.

우효광은 이어 "1등하고 나서 심천에서 계속 살까 했었어. 그런데 스승님이 남지 말라고 하셨어. 심천에 있으면 여기서 멈추는 거라고. 인생이 딱 여기까지인 거라 하셨어. 그래서 북경을 간 거야. 그런데 왜 북경 가라고 했는지 나중에 깨달았어"라고 말한 뒤 웃으며 "당신을 만났기 때문이지"라고 고백해 추자현을 감동케 했다. 우효광의 데뷔 과정에 이어 추자현을 향한 '심쿵' 멘트를 하는 장면은 이날 방송의 분당 최고 시청률인 10.6%을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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