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움' 김선형, 이타적 플레이로 SK 2위 이끌었다

잠실학생체=박수진 기자  |  2018.03.13 20:57
김선형 /사진=KBL 제공


서울 SK 나이츠 김선형(30·187cm)이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팀을 2위로 이끌었다. 무려 개의 도움을 올리며 '주전 가드'의 모습을 완벽히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SK는 13일 오후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라운드 최종전서 91-88로 승리했다.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지만 SK가 결국 경기를 잡아냈다.

이로써 SK는 6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부전승의 위치에 오른 것이다. 반면, KCC는 SK에 밀려 3위로 리그를 마쳐 6강 플레이오프를 거쳐 포스트 시즌을 치르게 됐다.

이날 SK는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 등 외국인 선수들이 각각 34득점, 34득점을 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여기에 앞 선에서 김선형의 활약 또한 빼놓을 수 없었다. 이날 김선형은 3점슛 하나 포함 6점과 10도움을 올리며 가드의 역할에 충실했다. 지난 2월 28일 안양 KGC 경기전에서 부상 복귀한 이후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경기 전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에 대해 "정말 잘 해주고 있다"며 "경기 초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오늘 김선형을 선발로 기용한다. 4쿼터 승부처에도 출전할 것"이라는 계획을 전했다.

1쿼터 3점슛 1개를 성공시켰고, 3개의 도움을 올린 김선형은 2쿼터에는 2득점에 그쳤지만 3도움을 올리며 안정적인 리딩을 과시했다.

김선형에게 휴식을 부여한 SK는 3쿼터를 앞선 채 시작했지만 48-52로 다시 역전을 허용하자 김선형을 곧바로 투입했다. 김선형이 투입되자 다시 SK 앞선에 활기가 돌았고, KCC와 점수 차이를 좁혔다.

승부처였던 4쿼터에도 김선형은 내외곽을 오가며 플로어를 누볐다. 특히 21.3초를 남기고 김선형은 에밋의 공을 뺏어내는 결정적인 스틸을 기록하며 팀을 2위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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