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위대한유혹자' 사랑하면 지는 게임 스타트

전형화 기자  |  2018.03.13 23:15


사랑하면 지는 게임이 시작됐다.

13일 MBC '위대한 유혹자'에서 본격적인 사랑 게임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위대한 유혹자'는 전도연 배용준이 출연한 한국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장동건과 장쯔이 장백지가 출연한 '위험한 관계' 등으로 재탄생한 프랑스 소설 '위험한 관계'가 모티프다. 서로 사랑하지만 위태로운 관계인 남녀가 정숙한 다른 여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게임을 벌이면서 겪는 일을 그린다. 그만 그 남자가 정숙한 여자를 정말 사랑하게 되면서 일이 파국으로 치닫는 이야기다.

'위대한 유혹자'는 위태롭고 아름다운 스무살들에게 이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맡겼다. 남자 주인공 권시현(우도환 분)과 은태희(조이 분)와 최수지(문가영 분) 등 주연배우들의 매력이 단연 돋보인다.

이날 방송에선 세 남녀의 사랑이 쉽지 않을 것이란 암시를 내비쳤다. 교통사고처럼 시작되는 권시현과 은태희의 사랑, 서로 피를 흘리면서 끌어안지만 입은 맞추지 못하는 권시현과 최수지의 사랑. 이 사랑들이 위태롭고 매력적인 청춘들을 통해 그려졌다.

최수지는 그에게 고백하는 권시현의 마음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리하여 권시현에게 은태희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라고 게임을 제안한다. 엄마와 딸을 동시에 꼬시는 마성의 소유자인 권시현은 "어떻게 나를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니"라며 흔쾌히 게임을 시작한다.

그렇게 위험한 사랑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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