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우형의 basketball energy] 빅맨⑦ 떠오르는 김민욱

강우형 KBL해설위원  |  2018.03.14 18:27
/사진제공=kbl


김민욱(28·205cm)이 힘겨웠던 시즌을 마무리 했다.

시즌 중 김민욱은 KGC인삼공사에서 KT로 트레이드 되면서 새로운 팀에 적응해야 하는 스트레스도 있었다. 하지만 김민욱에게는 어느 때보다 소득이 많았고 의미 있었던 시즌이었다.

우선 출전시간이 예전보다 늘어나면서 자기 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이것은 선수에게 대단히 중요한 변화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즌 김민욱은 34경기를 뛰면서 평균 12분 37초를 출전했다. 내용도 나쁘지 않았다. 외국인 선수나 국내 빅맨을 비교적 잘 막아주면서 자신의 커리어 하이 기록을 올렸다. 13일 DB전에서 김민욱은 19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CC전에서는 포스트플레이나 리바운드 가담은 물론 자신의 장점인 3점슛을 두 개나 꽂아 넣으며 올 시즌 경기에서 가장 인상 적이 모습을 보여주었다.

최근 경기에서는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로 뛰면서 인사이드-아웃사이드를 번갈아 가면서 팀에서 원하는 공격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내년 시즌에는 속공대처능력이나 어시스트까지 해준다면 보다 더 좋은 경기력과 쉬운 게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 시즌 김민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색깔이 없는 플레이가 아닌 자신의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즌 마지막처럼 인사이드-아웃사이드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주면서 자신의 신장을 이용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면 다음시즌 팀에 없어서는 안될 자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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