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 측, 성폭력 의혹.."상황 파악 후 입장 밝힐 것"

이경호 기자  |  2018.03.14 20:13
가수 김흥국/사진=스타뉴스


가수 김흥국 측이 성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14일 오후 스타뉴스에 "김흥국 관련 뉴스를 접했다. 상황 파악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종합편성채널 MBN은 김흥국에게 2016년 11월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씨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A씨는 인터뷰에서 김흥국과 그의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고, 깨어났더니 알몸 상태로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 있었다고 했다. 또 A씨는 김흥국에게 나중에 문제를 제기하자 자신이 크게 더 다친다고 했다고 했다.

한편 최근 한국 사회 전반에 걸쳐 미투(me too.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이 일고 있다. 연극 연출가 이윤택을 비롯해 김기덕 감독, 조재현, 오달수 등 많은 이들이 미투 운동의 대상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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