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29)이 '황금 빛 내 인생'에서 부녀 호흡을 맞췄던 천호진(58)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신혜선은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 빛 내 인생' 종영 인터뷰를 가졌다. 극 중 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았던 신혜선은 아버지 서태수 역의 천호진에 대해 "'츤데레'(겉으로는 퉁명스럽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을 칭하는 인터넷 신조어) 느낌"이라고 말했다.
신혜선은 "그런데 아빠와 딸로 근 1년을 같이 하니까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는 감정이 있었다"며 "연기를 하면서 선생님의 눈을 보고 있으면 자꾸 울컥울컥 감정이 올라오더라. 선생님께서 '울지 말라'고 할 정도로, 오히려 감정을 참으며 연기해야 했다"고 전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해 9월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1일 52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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