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혜선(29)이 차기작으로 SBS 2부작 특집극 '사의 찬미'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1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KBS 2TV 주말 드라마 '황금 빛 내 인생' 종영 인터뷰에서 신혜선은 '사의 찬미'의 여주인공 윤심덕 역에 캐스팅된 것에 대해 "데뷔하기 전 라디오를 통해 윤심덕과 김우진의 얘기를 접했는데, 뭔가 로맨틱하고 내 가슴을 울렁거리게 했다"며 "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을 알고 되게 신기해했다"고 말했다.
'사의 찬미'는 한국 최초의 소프라노 윤심덕이 1926년 8월 발표한 음반이자 한국 대중가요의 효시로서, 이후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형태로 재탄생됐다.
신혜선은 윤심덕 역을 맡아 조선의 천재 극작가 김우진 역의 이종석과 합을 맞출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종영한 KBS 2TV 드라마 '학교 2013'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신혜선은 이종석과 재회에 대해 "같은 헬스클럽을 다녀서 지나가다 오다가다 한두번씩 만났었다"며 "어쨌든 되게 성공한 선배님 아닌가. 주변에서 배울 점도 많다고 해서, 짧지만 배울 수 있는 것은 배워 보려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혜선은 지난 11일 종영한 '황금빛 내 인생'에서 주인공 서지안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황금빛 내 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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