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이영진, 영화현장 부당요구 발언 다시 '화제'

김현록 기자  |  2018.03.15 15:05
사진='뜨거운 사이다' 화면 캡처


배우 이영진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와 1년째 열애 중이다. 모델로 배우로 활약하며 여배우로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 왔던 이영진과 탐사프로그램 대표 연출자의 만남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 가운데 과거 이영진이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김기덕 감독의 여배우 폭행 강요 혐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한 발언도 새삼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배우 및 스태프에 대한 성폭력 혐의 폭로로 충격을 안긴 김기덕 감독은 지난해 여배우 A씨 폭행 강요 등의 혐의로 피소돼 벌금 500만원에 약식 기소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 지난해 8월 당시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에 출연해 해당 주제로 패널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이영진은 자신의 경험담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진은 과거 영화를 언급하며 "시나리오에 모든 베드신이 한 줄이었다. 당시 제작사 대표와 미팅을 했는데, 이미지 처리를 할 거라 노출에 대한 부담은 안 가져도 된다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장에 갔더니 첫 촬영 첫 신 첫 컷이 남자배우와의 베드신이었다. 그래도 잘 촬영할 수 있겠지 생각했다"며 "갑자기 감독님이 옥상으로 불러 1대1 면담이 이뤄졌다. 어색할 수 있으니 챙겨주려는 마음에 불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감독이 '딸 같은 배우', '고등학생 다니는 아들이 있는데 그 아들에게 창피한 영화를 만들고 싶지 않아' 등을 운운했다며 "작품으로 승부할 거면 작품으로 이야기하지 가정사를 이야기하지는 않는데 왜 이러나 했다"고 밝혔다. 이내 감독이 '여기서 벗어야 하는데 부담없이'라고 말했다며 "감독님의 의도는 완전한 노출이었다. 전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당시는 상세 계약이 없을 때"라며 "단순히 현장에서 설득에 의해 (노출신이나 베드신을) 찍을 수 있는가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진은 자신에게 질문이 이어지자 "대본은 계약서라기보다는 가이드다. 이렇게 찍겠다는 약속 같은 것"이라며 "그러나 뭉뚱그려 쓰는 경우가 많았다. 읽는 사람에 따라 수위가 달라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민감한 사안이라면 철저한 계약 하에 찍어야 한다. 설득이 안 된다면 진행해서는 안 되는 것. 설득이 된다면 계약서를 다시 작성하고 약속도 다시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이영진 소속사 S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5일 스타뉴스에 "이영진과 배정훈 PD가 1년가량 교제하고 있다"며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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