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의 잦은 붉어짐으로 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사환자다.
주사환자들은 일상생활에서 술과 관련된 오해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피부질환에서 ‘주사’는 술 먹고 하는 행동인 주사가 아니다. ‘술 주‘에 코에 붉은 점이 생긴다는 ’주부코 사‘를 사용하는 단어로 주사의 종류 중 하나인 딸기코종형의 모양을 표현한 이름이다.
치료로는 증상에 따라 항생제, 혈관수축제, 레티노이드제 등 약물 치료부터 레이져 치료,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하게 시도하게 되는데 호전이 더디고 치료 시기를 조금만 놓치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의사와 환자 모두 치료에 어려움을 느낀다.
치료 외적으로는 악화요인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영통 퍼스트미 피부과 최승일 원장은 “최근 겨울철에 모두를 힘들게 했던 한파나 건조한 공기, 추위를 피해 안으로 들어오면 마주치는 더운 난로와 뜨거운 음료, 강한 햇빛, 무리한 신체활동, 매운 음식, 술, 스트레스 등 다양한 환경들이 악화요인으로 작용하며 그 중 몇몇은 생활 속에서 피할 수 없는 것들이기에 환경 관리가 어렵다”고 밝혔다. 정확한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또한 악화인자를 피하고 건강한 피부 상태를 유지하는 것에 대한 꾸준한 상담과 교육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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