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L] 아스날, AC밀란 격침..유로파 8강 진출

한동훈 기자  |  2018.03.16 09:26
아스날이 AC밀란을 꺾고 유로파리그 8강에 진출했다. /AFPBBNews=뉴스1


아스날이 AC밀란을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8강에 안착했다.

아스널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UEFA Europa League) 16강 2차전서 AC밀란을 3-1로 꺾었다. 1차전도 2-0으로 승리한 아스널은 2승으로 깔끔하게 AC밀란을 제압했다.

전반 35분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AC밀란 하칸 찰하노글루에게 기습적인 중거리 슛을 얻어 맞았다. 2분 뒤 대니 웰벡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돌파하다 반칙을 이끌어냈다. 웰벡은 직접 키커로 나섰다. 왼쪽 밑으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26분 아스날은 행운의 결승 득점을 얻었다. 그라니트 샤카가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AC밀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몸을 날려 막았다. 하지만 공을 밖으로 확실히 걷어내지 못했다. 돈나룸마의 손을 맞고 역회전이 걸린 공은 엉뚱하게 골문으로 굴러 들어갔다.

후반 41분에 웰벡이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잭 윌셔가 페널티박스 좌측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아론 램지가 위협적인 헤딩 슛을 날렸다. 돈나룸마가 선방했으나 웰벡 앞으로 굴절됐다. 웰벡은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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