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이보미 출전 JLPGA T포인트 대회, 1R 기상악화 취소..36홀 단축

길혜성 기자  |  2018.03.16 17:50
이민영 / 사진제공=한화큐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18 시즌 3번째 대회인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 1라운드가 강풍에 따른 기상 악화로 취소, 당초 3라운드 54홀에서 2라운드 36홀로 축소돼 열린다.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애초 16일 오전부터 일본 오사카 국제 골프 클럽(파 71·6261야드)에서 1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

JLPGA 측은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첫날 경기는 순간 최대 풍속 18.0m/s를 기록하는 등 기상 악화로 취소됐다"며 "본선은 36홀로 단축됐고, 상금 가산 액수는 75%"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는 17일과 18일 합산 36홀 결과에 따라 순위를 매기게 됐다.

이번 'T포인트 레이디스 골프 토너먼트'에는 올 시즌 JLPGA 투어 개막전인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서 우승한 이민영(26·한화큐셀)을 포함, 일본 통산 21승에 빛나는 이보미(30·노부타그룹) 및 실력파 김하늘(30·하이트진로), 신지애(30·스리본드), 윤채영(31·한화큐셀) 등이 출전한다.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선수들의 JLPGA 투어 2018 시즌 개막전 이후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직전 주 '요코하마 타이어 골프 토너먼트 PRGR 레이디스컵'에서 우승한 안선주(31)는 이번 대회에는 나서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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