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韓휠체어컬링, 노르웨이에 '연장 분패'..17일 3·4위전

한동훈 기자  |  2018.03.16 18:12
휠체어컬링 대표팀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사진=뉴스1


한국 휠체어컬링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한국 휠체어컬링 대표팀은 16일 강릉 컬링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휠체어컬링 준결승서 연장 혈투 끝에 노르웨이에 6-8로 졌다.

한국은 예선을 9승 2패, 1위로 통과했으나 노르웨이를 넘지 못했다. 예선에서도 노르웨이에 2-9로 패했던 한국은 설욕에 실패했다. 한 발씩 앞서가는 노르웨이를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뒤집기까지 가진 못했다.

방민자가 리드, 서순석이 세컨드, 정승원이 서드, 차재관이 스킵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2-4로 뒤진 4엔드, 이동하를 세컨드으로 투입하고 서순석이 스킵으로 이동해 동점을 만들었다. 7엔드에 2점을 빼앗겼지만 마지막 8엔드, 극적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연장으로 끌고 가긴 했지만 불리했다. 단 1점이 필요한 연장 9엔드를 한국은 선공으로 맞이했다. 한국의 가드를 노르웨이는 계속해서 쳐냈다. 노르웨이의 스톤 뒤에 숨기는 절묘한 샷이 필요했으나 쉽지 않았다. 노르웨이는 보이는 한국의 스톤을 툭툭 내보내며 마지막을 노렸다.

노르웨이는 스톤 2개를 남기고 작전타임을 썼다. 수비에 치중했던 노르웨이는 7번째 스톤을 하우스에 넣었다. 한국이 이 스톤을 밀어내며 하우스를 차지하면 마지막 스톤으로 한국 스톤을 치우며 경기를 끝내겠다는 계산이었다.

한국은 하지만 마지막 샷에 실수를 범하며 주저앉았다. 서순석이 웨이트 조절에 실패해 하우스를 그대로 지나치고 말았다.

한국은 17일 오전 9시 35분 캐나다와 동메달을 두고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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