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던 배우 정석원(33)이 검찰에 송치됐다.
1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대는 정석원을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대한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석원은 지난 2월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공항에서 긴급체포 됐다. 정석원은 마약투약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간이 시약검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종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만 확인되는 점,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을 감안해 일단 정석원을 석방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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