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심재욱 "새 출발 기분..2세 빨리 가질 것"(인터뷰)

윤성열 기자  |  2018.03.17 12:43
/사진제공=피메리드컴퍼니,봉드,바시움스튜디오


개그맨 심재욱(41)이 결혼을 앞두고 새 인생을 시작하는 기분이라며 흐뭇한 소감을 밝혔다.

심재욱은 17일 오후 6시 서울 강남구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8살 연하의 여자친구 남모씨(33)와 결혼식을 올린다. 심재욱은 이날 결혼 전 스타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오늘(17일) 연락을 진짜 많이 받았다"며 "기분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예비신부는 공항 면세점에서 근무하는 미모의 여인으로, 두 사람은 6년 전 행사장에서 처음 만나 연애한 끝에 이날 결실을 맺게 됐다.

심재욱은 "오늘이 더 특별한 이유는 6년 전 신부를 처음 만났던 그 날이기 때문이다"며 "지금 생각해보면 당시 밸리댄스 팀으로 활동했던 신부에게 첫눈에 반한 것"이라며 예비신부 남 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심재욱은 "오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이제 인생의 제2막을 사는 거구나' 생각이 들더라"며 "새로운 출발을 한다는 기분이 든다. 앞으로 더 잘해야겠다는 부담감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2세 계획에 대해선 "결혼 소식을 알리기 위해 주변 분들에게 '내가 사고 하나 쳤다'고 말했더니 다들 '속도위반'한 줄 알더라"고 너스레를 떨며 "아무래도 내가 나이가 있다 보니 빨리 갖고 싶은 마음은 있다. '속도위반'은 아니다. 신부도 1살이라도 더 어릴 때 가지는 게 좋다고는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해피메리드컴퍼니,봉드,바시움스튜디오


이날 결혼식에는 방송인 조영구가 사회를 맡는다. 축가는 가수 이범학, 이병철, 이현섭이 부르며, 댄스팀 로얄첨스도 이날 무대를 통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할 예정이다. 결혼식 이후 심재욱 부부는 괌으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한편 심재욱은 SBS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당시 '쑥대머리', '큰 형님' 등의 코너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현재 한국경제TV에서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전문가로 알려진 이웅종 교수와 '나에개'라는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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