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가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은 17일 강릉 하키 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 패럴림픽 아이스하키 동메달 결정전서 이탈리아를 1-0으로 꺾었다. 경기 종료 3분을 남기고 장동신이 결승골을 넣었다.
미국, 체코, 일본과 예선 B조에 속했던 한국은 1차전 한일전을 4-1로 승리하며 평창 동계 패럴림픽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체코전은 연장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미국에는 0-8로 크게 져 조 2위로 준결승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세계 최강 캐나다를 만나 0-7로 대패했다. 미국에 1-10으로 진 이탈리아와 이날 동메달을 두고 다퉜다. 2피리어드까지 득점 없이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직전 정승환이 왼쪽에서 장동신을 향해 절묘한 패스를 밀어줬다. 장동신은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한국은 남은 시간 수비에 치중하며 승리를 지켜내며 값진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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