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소사, 두산전 4이닝 무실점 호투..개막 준비 완료

잠실=한동훈 기자  |  2018.03.17 14:57
LG 소사.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헨리 소사가 개막전 등판을 위한 예열을 마쳤다.

소사는 17일 잠실에서 열린 2018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소사는 오는 24일 마산 NC전 개막전 출격이 유력하다.

소사는 4회까지 17타자를 상대하며 77구를 던졌다. 피안타 6개로 다소 많았지만 볼넷과 실점은 없었다.

1회와 2회는 안타 하나씩 맞았을 뿐 아웃카운트 3개를 무난하게 잡았다.

3회말 1사 후 박건우, 허경민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재일을 유격수 뜬공,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4회말에는 양의지와 파레디스에게 연이어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오재원을 삼진 처리해 급한 불을 껐다. 1루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감행하다 정상호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다. 2사 3루가 됐고 소사는 국해성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임무를 완수했다.

5회부터는 이동현이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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