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 끝내기 안타' kt, 롯데에 4-3 짜릿한 9회 역전승

수원=박수진 기자  |  2018.03.18 15:34
강백호


kt 위즈가 롯데 자이언츠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kt는 18일 수원 kt위즈 파크에서 열린 롯데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시범 경기서 4-3으로 승리했다. 1-3으로 뒤진 7회 황재균이 2점 홈런을 때려내며 균형을 맞췄고, 9회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떄려냈다.

이로써 kt는 시범 경기 4승째(1패)를 거뒀고, 롯데는 시범 경기 3패째(2승)를 당하고 말았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5이닝 4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롯데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도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kt는 강백호가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황재균 역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화력을 더했다.

피어밴드.


◆ 선발 라인업
- kt : 정현(유격수)-박경수(2루수)-로하스(중견수)-윤석민(지명타자)-황재균(3루수)-유한준(우익수)-남태혁(1루수)-장성우(포수)-오태곤(좌익수). 선발 투수는 라이언 피어밴드.

- 롯데 : 번즈(2루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중견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박헌도(좌익수)-한동희(3루수)-문규현(유격수)-나원탁(포수). 선발 투수는 펠릭스 듀브론트.

◆ 3회와 5회 1점씩 주고 받은 양 팀
정현의 좌전 적시타, 나원탁의 우전 적시타.

선취점은 3회말 kt가 냈다. 1사 상황에서 장성우가 좌중간 방면 안타를 때려냈다. 다음 오태곤 타석에서 폭투를 틈타 2사 2루 기회를 만들었다. 여기서 정현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0으로 앞섰다.

롯데도 5회 1점을 내며 곧바로 균형을 맞췄다. 1사 이후 한동희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후속 문규현의 3루 땅볼 이후 나원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1-1이 됐다.

◆ 6회 균형을 깬 롯데..3-1 롯데 리드
채태인의 우전 적시타, 박헌도의 투수 앞 땅볼.

6회 롯데는 균형을 깼다. kt 선발 피어밴드 대신 올라온 고영표를 공략했다. 선두 타자 손아섭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대주자 나경민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후속 전준우가 좌전 안타를 때린 다음 이대호가 우익수 방면 2루타로 1사 2,3 기회를 잡았다.

여기서 채태인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1로 앞섰다. 이어진 1사 1,3루 찬스에서 박헌도가 투수 앞 땅볼을 만들어냈다. 그 사이 이대호 대주자 정훈이 홈을 밟아 3-1, 2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 7회 다시 3-3 동점을 만든 kt
황재균의 동점 투런

kt도 이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7회말 1사 이후 대타 강백호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황재균이 김대우 상대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3-3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홈런을 때려낸 황재균


◆ 9회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kt
강백호의 끝내기 안타

kt는 9회말 기회를 잡았다. 선두 타자 심우준이 배장호 상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고, 대타 이진영이 볼넷으로 나갔다. 무사 1,2루 상황 강백호 타석에서 폭투까지 나오며 무사 2,3루가 됐다. 여기서 강백호가 끝내기 안타를 치며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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