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대한항공 3-1 격파 'PO1' 기선 제압!

김우종 기자  |  2018.03.18 19:47
삼성화재 선수들이 승리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스1



삼성화재가 안방에서 대한항공을 잡고 먼저 웃었다.

삼성화재는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17-18 시즌 V리그' 남자부 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 1차전에서 대한항공을 3-1(28-26 21-25 25-19 25-22)로 격파했다.

역대 13차례 남자 배구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경우는 12차례. 92.3%의 비율이다.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과 격돌한다.

삼성화재는 타이스가 31득점으로 맹활약했으며 박철우가 18득점을 뽑으며 공격을 지원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정지석이 18득점), 곽승석이 17득점을 올리는 등 고른 활약을 펼쳤지만 범실을 28개나 범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1세트와 2세트를 주고받은 가운데, 승부처는 3세트였다. 삼성화재가 19-17로 앞선 상황. 류윤식이 스파이크 서브를 성공시켰고, 이후 한정훈이 2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3세트를 가져왔다. 결국 4세트에서 타이스의 맹공을 앞세워 승리, 1차전에서 먼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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