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 예술단 南수석대표 내정

임주현 기자  |  2018.03.18 21:49
/사진=스타뉴스


가수 윤상이 예술단 평양공연을 위한 남북실무접촉의 남측 수석대표로 내정됐다.

18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남북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통일부는 이날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며 "북측에선 삼지연관현악단 현송월 단장과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감독 및 지원인원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현송월 단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 전 북측 예술단의 방남 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에 나선데 이어 이후 사전점검단을 이끌고 남측을 찾았다. 올림픽 기간에는 북측 예술단과 함께 남측 지역을 찾아 공연했다.

예술단 음악감독으로 내정된 윤상은 수석대표로 나서고 박형일 통일부 국장, 청와대 통일비서관실의 박진원 선임행정관이 함께 참여한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번 공연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들었다"며 "윤상씨가 빠른 시간내 행사를 준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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