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혜영과 이지훈이 '슈가맨2'에 소환됐다.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2'(이하 '슈가맨2')에서는 이혜영과 이지훈이 슈가맨으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영은 재석팀 슈가맨으로 등장했다. 이혜영은 '라 돌체 비타'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혜영은 해당 무대가 립싱크라고 밝히며 "18년 만에 불러봤다"라며 "연습을 하는데 몸이 기억을 못 하더라"라며 웃었다.
이혜영은 앞서 딸의 소개로 슈가맨으로 등장한 바 있다. 이혜영은 근황을 밝히며 "'내조의 여왕' 이후로 쉬다가 두 번째 결혼을 했다. VCR에 나왔던 딸은 초등학교 때 저랑 만났다. 집안일을 신경 쓰면서 방송과 떨어진 제 삶을 살았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혜영의 대표곡 '라 돌체 비타'는 전 남편인 이상민이 프로듀싱한 곡으로 유명하다. 이혜영은 이상민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혜영은 "코코로 나올 수 있고 한데 '라 돌체 비타'로 나온 이유는 이상민 씨에게 깜짝 놀랐다. 예능을 너무 잘해서"라면서도 "제가 알던 분이랑 다르게 재밌고 예능을 잘하시는데 그때 음악을 잘 만드셨고 음악성이 아까웠다. 시간이 좀 되시면 다시 음악을 해서 재능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노래를 불렀다"라고 설명하며 솔직 토크의 정점을 찍었다.
이지훈은 희열팀 슈가맨으로 스튜디오를 찾았다. '왜 하늘은' 무대를 꾸민 이지훈은 변함없는 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지훈은 "활동을 거의 안 한다고 생각하시는데 최근 10년 동안 뮤지컬 활동을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지훈은 고등학생 시절 배우를 준비하다가 우연히 회식 자리에서 노래를 불렀다가 가수로 데뷔하게 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이지훈은 H.O.T 멤버가 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지훈은 "강타 자리가 늦게 채워졌다. 이수만 사장님이 '학교를 다 갔는데 어떻게 너희 학교만 안 갔니? 너를 조금만 빨리 만났다면'이라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지훈은 애절한 발라드 '인형'과 댄스곡 '나만의 신부'로 끼를 발산했다.
이어 쇼맨들의 대결이 이어졌다. 백아연과 박지민은 '왜 하늘은'을 2018버전으로 열창했다. 두 사람의 하모니가 원곡과는 또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워너원은 '라 돌체 비타'를 더욱 섹시하게 소화해 환호를 받았다. 이에 워너원이 승리를 거두며 역대급 쇼맨다운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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