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기다려!' 호날두, 4골 1도움 폭발..레알 6-3 대승

김우종 기자  |  2018.03.19 09:02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AFPBBNews=뉴스1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레알 마드리드)가 무려 4골을 몰아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리오넬 메시(31·FC 바르셀로나)와 득점 격차도 3골 차로 좁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홈 경기서 지로나에 6-3 대승을 거뒀다.

호날두는 4골을 몰아치며 리그 22호골을 기록, 루이스 수아레즈(21골)를 제치고 득점 2위로 올라섰다.

호날두는 전반 시작 11분 만에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득점으로 연결했다. 일격을 당한 지로나는 전반 29분 크리스티안 스투아니가 프리킥 기회서 머리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1로 마친 가운데, 후반전에 골 잔치가 벌어졌다. 호날두가 후반 시작 2분 만에 벤제마의 침투 패스를 받아 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14분 바즈케즈 루카스가 호날두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넣은 뒤 후반 19분 호날두가 또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지로나는 후반 22분 앞서 골을 넣었던 스투아니가 또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4-2, 두 점 차. 그러나 레알은 후반 41분 가레스 베일이 골을 성공시키며 5-2까지 달아났다.

레알은 후반 43분 후안페 로페즈에게 실점을 내줬으나 호날두가 후반 추가시간 2분 이날 자신의 4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6-3 완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승리로 레알은 18승 6무 5패를 기록, 승점 60점으로 리그 3위를 지켰다. 리그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64점)와 격차도 4점으로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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