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인의 쏙쏙골프] 골프 전시회에서 공, 장갑 대량 구입을

김수인 골프칼럼니스트  |  2018.03.19 08:57
얼마전 친구를 만났는데 “중고볼을 500개쯤 사야 되는데 어떡하지?”라고 걱정을 하더군요. “웬 500개?”

사연인즉슨, 대학교 동기 12명과 열흘간 해외 골프 투어를 가는데 분실구에 대비, 각자 40여개 공을 준비해야 하는데 자신이 총무여서 전체 공 구입을 책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좋은 아이디어를 말해줬습니다. 다음주에 열리는 골프전시회(박람회 포함)에 차를 가지고 가서 한꺼번에 500개를 사면 된다고 말입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서울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수시로 골프전시회가 열립니다. 여기서는 직거래인만큼 새로운 장비를 저렴한 가격에 살수 있고 누구나 많이 사용하는 공과 장갑도 매우 싸게 구입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전시회 기간중 더욱 저렴하게 살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죠. 전시회는 언제나 일요일 오후 5시에 마칩니다. 마감 한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는 “떨이 세일”을 하는데, 골프숍 가격의 1/3 수준에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저는 매년 2월말~3월 중순에 열리는 전시회를 찾아 1년간 쓸 공과 장갑을 몽땅 삽니다. 한번에 구입하면 한 시즌 걱정을 더니 얼마나 편리합니까?

거리가 잘 나가 많은 골퍼들이 즐겨 찾는 A사 제품 공. 새것은 공 한 개에 짜장면 한그릇 값이 넘습니다. 그렇지만 전시회에서 파는 공은 값이 거의 1/10 수준입니다. 물론 중고볼이죠. 깨끗이 세척을 했기 때문에 보기엔 새것과 똑 같습니다.
성능엔 차이가 약간 나지만, 기분으로는 비싼 A 제품을 마음껏 쓴다는 느낌을 언제나 가질수 있어 ‘가성비’가 꽤 높은 편이죠(새공값도 골프숍의 절반 정도).

장갑은 연중 20라운드 기준, 최하 10개를 구입하십시오(남성의 경우). 저는 2라운드에 장갑 하나씩을 씁니다. 자주 바꾸는 편입니다. 2라운드 쓰고도 멀쩡한 장갑을 왜 버리느냐고요? 장갑은 전시회 마감 떨이때 한 장당 3~4천원에 구입할수 있습니다. 보통 한홀에 1~2만원 걸리는 내기할 때 많지 않습니까? 새 장갑은 그립이 착 달라붙어 “굿샷”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면 그 홀의 승자되기는 매우 쉽죠. 그러니 장갑을 아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전시회장마다 입장료를 1~2만원씩 받기도 하는데요, 해당 앱을 다운받으면 무료로 들어갈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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