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살+2삼진' 오타니, TEX전서 또 침묵..타율 0.083↓

김우종 기자  |  2018.03.19 09:44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4·LA 에인절스)가 시범경기서 침묵했다.

오타니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이날 침묵으로 오타니의 시범경기 타율은 0.100에서 0.083(24타수 2안타)까지 떨어졌다.

비록 시범경기이지만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수와 타자 겸업으로 큰 기대를 받고 있지만 정작 시범경기서부터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것.

오타니는 앞서 투수로도 2경기에 나와 2⅔이닝 8실점으로 흔들렸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27.00에 달한다.

이날 오타니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2루 땅볼에 그쳤다. 상대 2루수 프로파의 실책으로 출루에는 성공했으나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4회에는 1사 3루 기회서 병살타를 쳤다. 타구가 투수 직선타로 잡혔고, 귀루에 실패한 3루 주자마저 더블 아웃 됐다. 7회에는 삼구 삼진, 8회 1사 1,3루 기회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물러났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추신수는 13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율 0.459(31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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